지난 6월15일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서부동 작은 도서관이 개관된 이후 이용하는 인원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서부동 작은 도서관은 아동·청소년도서 1천600권과 성인도서 100권이 구비돼 있고 희망근로사업을 이용한 독서지도 도우미를 선발·배치해 아동 독서지도를 해주고 있다.
또 관내 어려운 가정의 어린이 10명을 대상으로 방과 후 학습지도도 실시해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도서관을 매일 방문하고 있는 영화초등 3학년 이용환 어린이는 “친구들과 어울려 작은 도서관에서 책도 읽고 숙제도 한다”며 “예전엔 도서관이 멀어 도서관에 못 갔는데 집근처에 도서관이 생기니 책도 읽을 수 있고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공부도 할 수 있어 너무 좋다”고 말했다.
/장병욱기자 bwja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