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우주국(NASA) 고다드 우주비행센터 과학자들은 지난 2004년 혜성 탐사선 스타더스트호가 채취해 지구로 보내온 혜성 `빌트 2`의 표본에서 단백질 형성에 사용되는 가장 단순한 아미노산인 글리신이 발견됐다고 운석과 행성과학 저널 최신호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아미노산이 혜성에서 발견되기는 처음”이라면서 “이는 생명체의 일부 구성물질이 우주에서 형성돼 오래전 운석과 혜성 충돌을 통해 지구에 운반됐을 것이라는 가설을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발견은 또한 외계 생명체 발견 가능성도 시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