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오바마 두딸, 여름휴가 `상상초월`

연합뉴스 기자
등록일 2009-08-18 15:52 게재일 2009-08-18 18면
스크랩버튼
파리 에펠탑과 런던 빅벤 시계탑, 모스크바 대통령궁까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두 딸이 올여름 다녀온 여행 코스다.

로스엔젤레스(LA)타임스는 17일 인터넷판에서 말리아(11)와 사샤(8)가 “같은 반 친구들은 상상하기도 어려운” 여름휴가를 다녀왔다며 이들의 여행 일정을 소개했다.

말리아와 사샤가 백악관에서 첫 여름 방학을 맞아 제일 먼저 다녀온 여행지는 예술의 도시인 프랑스 파리.

이들은 지난 6월 오바마 대통령의 중동.유럽 순방에 맞춰 프랑스에 도착, 에펠탑과 퐁피두센터를 둘러보면서 관광을 즐겼다. 며칠 뒤 이들이 영국 런던을 여행할 때는 오바마 대통령 없이 엄마인 미셸 여사만 동행했다.

미셸 여사가 당시 파리를 마지막으로 유럽 방문을 마친 오바마 대통령을 미국으로 돌려보낸 뒤 두 딸을 데리고 영국을 깜짝 방문했던 것. 이들 일행은 영국 의사당을 돌아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지난달에도 말리아와 사샤는 외국 순방에 나선 오바마 대통령을 따라 가나의 옛 노예무역 항구를 참관했으며, 러시아 대통령궁을 방문하기도 했다.

가장 최근 다녀온 휴가지는 미국 서부에 위치한 그랜드캐니언과 옐로스톤 국립공원. 오바마 가족은 지난 주말인 16일 이곳을 찾아 간헐천이 솟구치는 장면을 구경하고, 산책도 즐겼다.

/연합뉴스

종합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