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8·30 총선에서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전 총리의 차남 신지로(進次郞·자민당)씨와 가나가와(神奈川)현 11구에서 맞서는 민주당의 요코쿠메 가쓰히토 후보가 인플루엔자 A[H1N1](신종플루)와 유사한 증세를 보여 유세를 잠정 중단했다.
일본에서는 지난 15일 오키나와(沖繩)현의 57세 남성이 일본에서 처음으로 신종플루에 의해 사망했다.
17일 아사히(朝日)신문에 따르면 요코쿠메 후보는 15일 밤 39℃에 이르는 고열 증세를 보여서 병원을 찾았다. 간이 검사 결과 인플루엔자 A형 양성 반응이 나옴에 따라 의료진으로부터 5일간 요양을 취하라는 진단을 받았다. 그는 타미플루를 복용한 뒤 자택에서 휴식을 취했고, 열은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