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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농가 경쟁력 제고 나서

윤종현기자
등록일 2009-08-17 22:50 게재일 2009-08-17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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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료` 생산단지 3개소 조성… “자급률 98%까지 올릴 것”

【경주】 경주시는 양질의 조사료 공급확대로 축산물 생산비절감과 수입조사료 대체효과를 통한 축산농가 경쟁력을 제고 하고자 대단위 `조사료` 생산단지 3개소를 조성했다.

시는 사업비 3천8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지역에 산재한 청보리 재비지 주위 논과 임야를 임차해 이 생산단지를 조성했다.

조성지역은 내남면 박달리에 30만5천280㎡, 외동읍 괘릉리에 3만8천330㎡, 강동면 모서리 3만3천㎡ 등 3개소에 총 37만6천610㎡에 옥수수 및 수단이 식재됐다.

경주지역 조사료 재배현황을 보면 지난 2004년에 70ha(120t)를 시작으로 연차적으로 확대 재배해 왔으며 현재는 추파작물인 청보리, 호밀 등 1천200여ha를 읍면동지역 19개 경영체에서 제조, 생산 중에 있다.

시는 오는 2012년까지 5천여ha (10만t)로 재배면적을 늘려갈 예정이다.

현재 50%에 달하는 저급조사료(볏짚 등)의 급여비율도 30%까지 줄이고 양질조사료 급여비율을 70%까지 확대하는 등 조사료 자급률을 98%까지 올릴 계획이다.

또한 경종농가 참여를 유도하여 겨울철 유휴농경지를 활용한 대단위 조사료 생산단지를 조성, 경종농가와 축산농가간 조사료 유통체계를 구축한다는 것.

경종농가에는 농한기 소득안정을, 축산농가에는 양질의 조사료 공급으로 경종농가와 축산농가 양쪽이 Win-Win할 수 있는 방안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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