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입학식에는 전국 안경사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전문적인 안 기능검사 특강이 있었다.
특히 올해 교육은 재교육 참여자가 많아 기본교육인 안기능 검사교육에서 탈피, 심화교육인 전문기술교육이 보완됐다. 교육내용은 비사시성 검사 때 이상과 처방, 시 기능 훈련(VT) 기초 및 안 기능 이상 검사로 구성됐다.
경북과학대학 감재도(44) 교수는 “최근 안경원을 찾는 일반고객은 과거와 달리 눈에 대한 인식이 높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전문적인 교육이 선진국보다 많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이번 교육은 안경사들을 위한 실습위주의 교육으로 고객들에게 맞춤형 정보와 서비스가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이젠 단순시력 검사로 살아남지못할 것”이라고 했다.
안동에서 안경점을 운영하고 있는 김대성(40) 씨는 “올해 3회째 교육에 참가하고 있다”며 “실습위주 교육은 현장에서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과학대학 안경광학과는 관련학계에서는 드물게 매년 국제적 석학들의 초청강연, 저명한 국제학회 논문발표도 활발하다.
/남보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