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8일 영농조합법인 풍기인삼나라(대표 김영식)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함에 따라 영주산업정보화단지내 6만3천123㎡ 부지 전체의 분양 계약이 완료됐다.
영주시가 분양중인 지역내 농공단지 부지 가운데 문수농공단지 잔여부지 6필지외 모두가 분양돼 당분간 영주 지역내 공장부지 부족 현상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영주시와 MOU를 체결한 풍기인삼나라는 영주시 풍기읍 산법리에 조성된 영주산업정보연구단지내에 인삼가공과 판매를 목적으로 창업한 영농조합법인으로 올해 8월부터 내년 7월까지 7천500여㎡ 부지에 총 105억원을 투자해 인삼가공공장을 건립한다. 영주 지역 농공단지의 분양이 활기를 띄는 것은 최근 정부의 조기집행의 여파로 시중자금 유동성의 확보와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기업의 투자여건을 높여 공장부지를 찾는 기업들이 늘어나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영주 지역내 각종 공장 부지의 분양 호전에 따라 지역 경기 활성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경제 활동에 청신호를 밝히고 있다.
특히 영주산업정보화단지내에 건립될 풍기인삼나라 사업이 완료되는 2010년에는 40개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지역 특산품인 인삼이 부가가치를 더한 다양한 제품으로 탄생해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영주시는 공장부지 부족에 대비해 장수두전일반산업단지를 조기 완공하고 이와 병행해 민자산업단지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