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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조 막아라” 경주시, 예찰활동 강화

윤종현기자
등록일 2009-08-07 15:52 게재일 2009-08-07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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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의 해수온 상황이 적조발생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돼 경북동해안에도 적조 비상이 걸렸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최근 남해안인 통영과 완도 해안을 조사한 결과 남해 중부 해역의 수온이 17~22℃로 표층수온의 상승 속도가 매우 느리고 저염도를 보이고 있어 적조생물이 증식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경주시는 남해안에 적조가 발생할 경우 곧바로 동해안까지 적조가 빠르게 확산될 수 있어 적조 대책을 수립에 적극 나섰다.

경주시는 6일 적조 방제예산 5천만원을 편성하고 감포항을 비롯한 읍천항과 방폐장 건설부지 주변에 황토 1천여t을 확보(추가 3천t)해 적조 발생 시 즉각 살포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있다.

시는 또 동해안 3개 읍·면 및 경주수산업협동조합과 함께 2개반 8명으로 적조 예찰반을 편성해 예찰 활동을 강화하는 등 비상대기에 들어갔다.

/윤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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