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는 `실무교육 최우수대학`이라는 목표를 설정하고 오는 9월9일부터 원서접수가 시작되는 수시모집에서 1천8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경일대학교는 기존의 30개 학부(과)를 7개 학과 신설 포함 32개 학부(과)로 개편하고 간호학과와 스포츠학부(스포츠마케팅, 스포츠의학 전공), 심리치료학과를 신설해 첨단의료복합단지를 통해 메디컬도시로 거듭나려는 지역사회와 연계해 인재양성에 나선다.
또 국가의 저탄소 녹색성장 분야를 선도할 신재생에너지학과를 발 빠르게 신설해 기존의 디스플레이화학공학과와 더불어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고유가시대를 헤쳐나갈 인재양성에 힘쓸 계획이다.
이외에도 산업디자인학과와 문헌정보학과, 인문사회계열 자율전공학과 등도 신설되었다.
제어·전기공학부의 제어전공은 로봇응용학과로 독립해 전기공학과, 전자정보통신공학과, 컴퓨터공학과, 위성정보공학과 등과 더불어 대구시가 추진하고 있는 IT 융복합사업은 물론 첨단의료복합단지 사업과도 상호보완의 관계를 형성할 예정이다.
경일대 이남교 총장은 “위기는 위험과 기회가 상존한다는 뜻”이라며 “이번 입학정원 증원을 위기가 아닌 기회로 삼아 공격적인 전략으로 앞으로 입학자원 감소에 따른 위기를 겪을 때를 선제대비하고 우수자원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을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