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대우건설 인수, 매력 못 느낀다”

포스코가 증권사 애널리스트와의 간담회를 통해 기업인수.합병(M&A)시장에 매물로 나온 대우건설의 인수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동희 포스코 사장은 지난 23일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개최한 포스코 담당 애널리스트 간담회에서, 대우건설을 인수할 의사가 별로 없다는 뜻을 내비치는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장의 대우건설 인수와 관련한 발언은 철강 시황에 대한 포스코측의 설명이 있고 나서 참석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에 나왔다.

간담회에 참석한 애널리스트들은 포스코측이 대우건설을 인수하지 않겠다는 단정적인 표현은 쓰지 않았지만 인수할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점을 다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