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지난해 국립축산과학원과 축산기술협약을 맺고 농가 맞춤형 축산 신기술을 보급하는 등 선진화된 축산산업 기반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축산과학원 낙농과 김현섭 낙농과장을 비롯한 전문기술진은 28일 영주농업기술센터를 찾아 영주낙농회 회원부부 30여명을 대상으로 친한경 낙농기술과 젖소 번식우 관리기술에 대한 교육과 좌담회를 가져 지역 낙농가들에게 선진화된 낙농 사업의 기회를 제공했다.
시와 축산과학원은 낙농분야에 대해 젖소 사양관리기술 프로그램 활용기술을 비롯해 유가공분야, 사양관리, 번식 및 질병관리 등에 대한 현장 기술 컨설팅을 해오고 있다. 또, 올해는 젖소 MPT검사 (혈액 및 BCS 검사)를 통한 대사성질병 사전예방으로 젖소 생산성 향상과 경제적 수명 연장효과에 기여하고 시험 효소의 활성화, 사료효율 향상, 설사 예방, 분변량 감소를 위해 보조사료 급여 시험을 시행해 오고 있다.
영주시와 국립 축산과학원 관계자는 “지역 낙농가의 기술적 어려움으로 컨설팅 및 교육의 필요시 전문기술자가 현장을 찾아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겠다”고 전했다.
영주시는 2007년 2월 축산과학원과 축산기술협약을 맺고, 2011년까지 5년간 축산농가에 맞춤형 신기술을 투입해 축종별 신기술의 조기 정착 유도와 축산기술의 표준화를 통한 전국 모델화를 달성하는 등 축산기술발전을 목표로 다양한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