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남편이 3개월 전에 큰 어선을 새로 제작하고 작업 중이었는데, 어선 제작비로 심적 부담을 느낀 것 같다”는 유족의 진술과 방안에서 제초제 병이 발견된 점 등으로 미뤄 신변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경위를 조사중이다.
이보다 앞선 24일 오후 12시께 북구 용흥동 한 주택에서 엄모(52)씨가 숨져 있는 것을 이웃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인근 주민들의 진술을 토대로 과도한 알코올 섭취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남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