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경산비전 2030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하고 경산비전과 발전전략을 제시했다.
이날 용역을 맡은 (사)한국정책기획연구원(책임연구원 박병식)은 보고서를 통해 경산의 새로운 돌파구로 친화형 정주기반 조성으로 교육과 산업, 문화, 환경·복지 등 지역만의 차별화된 특화전략을 통해 대구·경북 광역경제권의 중심체 역할로의 도약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기본목표로 ♠혼과 얼이 담긴 정신문화도시 ♠인재육성과 기술혁신의 교육연구도시 ♠미래 성장동력 창출의 첨단산업도시 ♠품격 있는 문화 창조와 국제교류도시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복지도시 ♠지속 가능한 정주기반 구축도시 ♠주민통합형 창조 행정도시 등 7대 목표를 설정했다.
압독 문화 발굴·복원 및 연무유적 정비, 갓바위 문화권 정비, 금호강 생태체험원 조성, 문화와 외국어고교 및 국제고 설립, 대학테마파크 조성, 세계대학엑스포 개최, 평생학습 종합정보시스템 구축, 경산연구개발특구 조성 등을 교육전략으로 제시했다.
또 산업으로는 첨단지식복합단지 조성, 산업단지(1천653만㎡) 조성, 지식 창조형 경제자유구역 개발, 친환경농업단지 조성, 음식 관광상품 개발, 종묘산업특구 활성화, 휴양림 조성 등을 계획했다.
또 지역을 4개 생활권역별로 공간구조를 개편해 하양권(하양읍·와촌면)은 교육·주거 및 관광중심권으로 개발하고 진량권(진량읍)은 산업생산 중심권, 경산권(동지역·압량면·남천면)은 중추 업무 및 교육연구·문화중심권, 자인권(자인면·용성면·남산면)은 관광휴양·전원주거·근교농업 중심권으로 발전전략을 보고했다.
경산시는 보고회 내용을 토대로 의견수렴을 거쳐 관계부서 간의 협의·검토를 통해 7월 말 `경산비전 2030`을 확정하게 된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