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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희 복지부장관, 취업전략 특강

서인교기자
등록일 2009-07-23 11:58 게재일 2009-07-23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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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행정학과 출신(1972년 졸)의 전재희(60·사진)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이 모교 후배들을 위한 취업전략 특강에 나섰다.

전 장관은 22일 영남대 인문관강당을 찾아 `후배들을 위한 몇 가지 제언`이란 제목으로 한 시간 반 동안 열정적인 강연을 했다.

이날 전 장관은 방학 중임에도 불구하고 강당을 가득 메운 후배들 앞에서 `무엇을 하고 싶은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특강을 시작, “남들의 기대, 성공사례, 연봉, 학력, 외모, 평가보다는 내가 원하는 내 삶에 대한 깊은 성찰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지피지기(知彼知己)가 아니라 지기지피(知己知彼)해야 한다. 내가 원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결국 남이 원하는 대로 살게 된다. 먼저 자신의 목소리부터 들어라”고 조언했다.

또 그는 “마음의 여유가 긴것이 곧 인생의 성공요소다”고 강조하면서 느긋해질 것을 당부했다.

경기 전에 늘 낮잠을 잔다는 올림픽 육상 3관왕 우사인 볼트의 예를 든 그는 “느긋하게 자신과 주변을 둘러보는 것이 변화의 첩경”이라면서 “책을 많이 읽고, 여행을 많이 하면 느긋해지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특히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를 가지고 가치 있고 큰 목표를 설정, 미래의 목표를 향해 지금 이 순간에 열정을 다 할 것을 당부했다.

/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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