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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애로 해결사 역할 `톡톡`

이승호기자
등록일 2009-07-23 14:59 게재일 2009-07-23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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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사랑본부, TP단지 순환도로 개통 등 1천120건 처리

【구미】 구미시가 전방위적 기업애로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어 지역 업체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06년 7월께 새 민선시장 취임과 동시에 출범한 기업사랑본부는 그동안 지역 기업을 위해 분주히 달려왔다.

그 결과 지난 20일 기준, 기업애로 해결 성적표는 총 1천120건으로 이 가운데 기업환경분야 522건(46%), 공장설립분야 264건(24%), 전문분야 및 경영 상담 202건(18%), 기타 행정지원 132건(12%) 등의 기업애로사항을 해결했다.

특히 접수부터 종결까지 완벽한 기업애로 처리를 추구하는 구미시의 밀착지원 시스템은 기업의 활동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을 뿐 아니라 전국 최초로 1천개 기업과 1천명의 공무원이 1대1 결연하는 기업사랑도우미제도 또한 발 빠른 기업애로 등을 접수·처리를 하고 있어 타 도시와 차별화된 기업애로해결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밀착지원 시스템 가운데 총 23개사가 입주해 있는 금오테크노단지는 첨단 IT산업으로 발빠른 업종 전환을 통해 자체 경쟁력을 갖춘 산업으로 재편, 이에 발맞춰 시설 등도 리모델링 됐지만 내부사정에 맞지 않는 기반시설로 인해 기업활동이 크게 불편했었다.

금오테크노단지로 들어오는 순환도로가 없어 물류비용이 과다 지출되는 것이 입주업체의 가장 큰 골칫거리였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구미시는 경찰서 등과 함께 현장의 도로 여건을 조사하고 도로개설을 위한 사업비를 확보하는 데에 심혈을 기울였다.

기업애로대책팀은 각 사항별로 담당자를 신속히 지정해 관련부서와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 마침내 2년간의 끈질긴 추진력으로 1억7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지난해 12월께 단지 앞 순환도로를 개통했다.

이처럼 기업애로대책팀은 지속적인 현장점검과 의견청취로 단지 입주업체들의 기업애로사항은 도로뿐만 아니라 보안등 설치, 정기적인 생활쓰레기 차량 운행, 수도계량기 업체별 분리, 가로수 전지 등이 추가적으로 덧붙여 처리했다.

이같은 구미시의 차별화된 기업지원 전략 등 기업지원 시책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2008년 기업사랑 우수혁신사례 지식경제부장관상 우수상, 2008년 중소기업 육성시책 평가우수기관 선정, 2008년 경북도 인허가(기업애로 및 규제개혁 부문) 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장도익 기업사랑본부 기업지원담당은 “앞으로 구미시는 기업체가 만족할 때까지 언제 어디서든 가려운 부분을 긁어줄 수 있는 기업체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기업,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도시, 긍정의 도시 이미지 제고에도 더욱더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호기자 sh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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