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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지 관람객 55% 늘었다

윤종현기자
등록일 2009-07-22 15:08 게재일 2009-07-22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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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홀한 꽃들이 이끌고… 신명난 무대가 붙잡고…

작년 상반기대비 81만명 증가

대릉원, 22만2천명으로 `최다`

【경주】 경주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날로 늘어나고 있다.

21일 경주시에 따르면 시가 관리하는 7개 사적지 관람객 수를 조사한 결과 전년도 상반기 146만2천여명보다 81만여 명(55%)이 늘어난 227만2천여 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각 사적지별 전년도 상반기 대비 올 상반기 증가된 관광객 현황을 보면 대릉원이 57만1천여 명으로 지난해 대비 가장 많은 22만2천여 명이 증가한 것을 비롯해 안압지 61만4천여 명으로 17만2천여 명, 포석정 30만5천명으로 15만6천명이 각각 늘었다.

그 다음은 첨성대는 12만1천여 명, 오릉 2만2천명 순이다.

이와 같이 사적지 관람객이 늘어난 것은 동부사적대에 유채꽃을 비롯한 황화코스모스 등 사계절 꽃을 구경할 수 있도록 조성된 대단위 꽃단지가 한 몫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안압지 주변에 대규모 연꽃단지와 안압지 경내 특설무대 공연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시 사적지마다 별도의 입장 요금을 징수함에 따른 관광객들의 불편이 초래됨에 따라 올해 1월부터 시행된 `사적공원 종합이용권`도 관람객 증가에 일조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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