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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재정조기집행 `최우수`

이승호기자
등록일 2009-07-21 13:27 게재일 2009-07-21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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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부시장 직접 챙겨 상반기 118.5% 성과

특별교부세 2억5천만원 받아

【구미】 구미시가 경제난국 극복을 위해 범국가적으로 실시한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 조기집행 6월말 최종 평가결과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구미시에 따르면 지난 16일 열린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재정 조기집행 성과 보고회`에서 구미시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시상금으로 특별교부세 2억5천만원의 교부증서를 받았다.

앞서 구미시는 지난 2월말께 경북도 평가에서 도내 1위를 수상, 1억원의 시책추진보전금을 받았다.

그동안 구미시는 조기집행 목표치인 4천568억원(대상예산 7천613억원의 60%)을 넘어서는 5천412억원을 집행, 무려 118.5%의 조기집행률를 달성했다.

특히 구미시의 조기집행 중점 추진사항을 살펴보면 연초부터 비상경제대책 상황실을 설치·운영, 매주 1회 시장이 직접 점검하고, 부시장 주재로 매주 목요일 추진실적을 점검하면서 조기집행의 장애요인을 신속히 해소했다.

또한 1억원 이상 대상사업 간부공무원 책임제 실시, 1천만원 이상 대상사업 추진실적 별도 관리, 일반회계에서 치수사업특별회계로 세계현금 전용, 감리 및 감독자 토·일요일 근무제 시행, 4공단 확장단지 근저당·가압류 토지의 신속한 해지를 통한 보상금 조기지급, 분기별 우수부서 시상 등을 시행, 조기집행의 정상적 추진에 기여했다. 그리고 연초부터 고용안정과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중소기업 육성시책의 하나로 범시민협약 체결을 통한 `We Together 운동`을 전개, 지역 442개사에 1천218억원의 특별운전자금을 추가 지원하고,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은 있으나 담보가 미약해 특별운전자금 융자대상에서 제외되는 중소기업에 시비 10억원을 출연, 특별신용보증을 지원했다.

이밖에 시차원에서 공공근로사업에 사업비 16억원을 투입, 당초계획보다 확대 시행하고, 정부방침에 따른 희망근로프로젝트사업 126억원을 조기에 시행, 실업난 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이번 행안부 최우수 기관 선정은 구미시 전 공무원들이 조금이라도 일자리 창출, 서민생활 안정 및 경제 살리기에 보탬이 되고자 전력을 다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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