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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생 300명의 칠곡 약동초등 수영·동요·글짓기대회 두각

남보수기자
등록일 2009-07-21 10:26 게재일 2009-07-21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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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칠곡군에 있는 전교생 300명에 불과한 작은 학교가 전국 수영대회 금메달을 비롯해 각종 경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칠곡군 기산면 죽전리에 있는 약동초등학교는 74년의 유서깊은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있는 학교지만 급격한 도시화와 산업화의 영향으로 농촌인구가 줄어들어 지금은 전교생이 300명 정도밖에 되지 않는 학교다. 약동초등은 `꿈과 희망으로 자라는 아이들`이라는 교육목표로 학교발전에 노력한 결과 제28회 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에서 금메달 두 개를 따 수영 2관왕의 영예를 차지했다.

변변한 수영장 하나 없는 열악한 조건에서도 꿈과 희망을 품고 최선을 다한 결과 자유형 50m와 자유형 100m 경기에서 금메달 2개를 따냈다.

약동초등은 또한 제9회 경상북도 119 소방동요경연대회에 초등부 은상, 제36회 화랑문화제 운문 부문 은상, 호국문화 글짓기 대회 장려상도 받았다.

이런 성과로 지난해 칠곡교육청 지정 자율장학 선도학교로 선정됐고 도교육청의 학교 도서관 활성화 우수사례 공모에서 학교도서관 운영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도교육감 표창도 받았다.

또, 도교육청의 디지털교과서 운영 연구학교지정 및 도교육청 환경교육시범학교로 지정됐고 도교육청에서 8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어린이 영어체험교실을 운영중이다. 약동초등학교가 시골의 작은 학교이면서도 두각을 나타내는 것은 어떤 역경과 난관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갖고 살아가도록 어린이들께 평소 감동 주는 희망교육을 주지시켜나가기 때문이다.

송우암 교장은 “약동 초교는 꿈과 희망을 주는 감동 주는 교육과 행복한 교정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착하고 똑똑하게 성장해 건강한 인재가 되도록 온 힘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라고 했다.

/남보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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