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우주왕복선 엔데버호가 지난 17일 ISS에 도킹해 ISS에 현재 역대 최대 규모인 13명의 우주인이 거주하고 있어 화장실 고장이 특히 더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미국 우주인들이 현재 ISS의 화장실을 로봇을 이용해 수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NASA는 이날 오전 ISS의 화장실인 `폐기물 및 위생실`(WHC) 한 곳에 고장이 생겼다면서 현재 2명의 우주인이 로봇을 이용해 이를 수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NASA는 ISS의 우주인들에게 고장 난 WHC가 완전히 수리되기 전까지 `사용 불가`(Out-of-service) 표지를 붙여놓으라고 지시했다.
다행히 ISS에는 WHC가 하나 더 있어 큰 문제는 없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