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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하루평균 11건 `불`

서인교기자
등록일 2009-07-21 09:30 게재일 2009-07-21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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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상반기 경북도내에는 하루평균 11건 등 총 2천25건의 화재로 138명(사망 25, 부상113)의 사상자와 157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또 화재로 인해 소실된 건물은 743개동, 면적은 171만8천773㎡(52만,840평)으로 2008년에 비해 화재건수는 17.9%(307건), 사상자는 45.3%(43명), 재산피해는 21.7%(29억7천300만원)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북도 소방본부가 올 상반기에 화재 현황조사를 한 결과다.


원인별로는 전체 2천25건중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987건(48.7%), 전기적 요인 316건(15.6%), 기계적 요인 145건(7.1%), 방화 101건(5%), 교통사고 32건(1.6%), 자연발화 등 기타요인 66건(3.2%)이며, 화재원인을 밝혀내지 못한 원인불명인 화재도 378건(18.6%)이 발생했다.


장소별로는 주택 464건(22.9%), 차량 276건(13.6%), 공장 112건(5.5%), 동식물시설 83건(4.1%), 창고 71건(3.5%), 음식점 66건(3.4%), 점포 62건(3.1%)순이며, 업무 16건, 의료 13건, 종교 11건, 여관 11건, 학교 7건 등이다.


그밖의 기타건축물에서 112건, 산불 등 임야화재 314건, 공터·야적장에서도 383건이 발생했다.


상반기 도내에서는 464건의 주택화재로 도민들의 소중한 삶의 터전인 가옥 339채가 소실되었고, 사상자는 50명(사망 13명, 부상 37명), 재산피해는 30억8천만원에 이른다. 이재민은 74가구에 160명이 발생, 전년도 대비 화재건수는 19.3%(75건), 인명피해는 85.2% (23명), 재산피해는 65.6%(12억2천만원)이 증가했다.


주택화재가 발생한 주요원인은 불티방치, 음식물조리 등 부주의 229건(49.3%)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 84건(18.1%), 방화 24건(5.2%), 기계적요인 16건(3.4%)이며, 주택이 완전 소실돼 원인을 밝힐 수 없는 화재도 100건(21.5%)에 달했다.


한상대 경북도 소방본부장은 “항상 집 주변이나 내부에서 화기를 취급하면서도 설마하는 안이한 생각으로 불씨를 방치하거나, 취급 소홀로 화재가 많이 발생한다”며 “화재예방을 위해 도민들이 주변의 사소한 것에도 화재예방의식을 갖고 한 번 더 살펴보자”고 당부했다.


/서인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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