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7일과 18일 양일간 관내 초등학생 64명을 대상으로 영주선비문화수련원에서 개최된 이번 캠프는 학습 동기가 부족한 학생들에게 올바른 학습습관 형성과 배움의 가치를 존중한 옛 선비 정신을 심어주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됐다.
이번 캠프는 집단 상담활동과 심리검사, 마음 열기 레크리에이션, 재미있는 창의적 교구를 활용한 수학 놀이 프로그램, 다양한 로봇 공학 기술을 익혀 직접 로봇을 제작해보는 과학 프로그램, 수영 교실, 야간 천체 관측 활동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영주어린이 선비 배움캠프는 지역의 학력 신장을 위한 프로젝트 중 하나로 추진중인 사업으로 지난 겨울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됐다. 영주교육청은 학습부진 학생 없는 학교 만들기를 위해 지속적인 예산 지원과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해오고 관내 모든 학교가 기초학력 튼튼캠프와 영어체험캠프 등 공교육의 신뢰 회복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영주교육청은 이러한 사업 추진의 효율적인 성과가 인정, 경상북도교육청의 지역교육청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됐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