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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바람나는 농공단지 알고보니 `리모델링`

이승호기자
등록일 2009-07-17 13:58 게재일 2009-07-17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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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신규투자·모범사례 꼽혀

지난 3년 동안 새롭게 리모델링한 구미 고아논공단지 전경.
【구미】 글로벌 경제위기로 전국적으로 농공단지가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구미지역 농공단지는 지난 3년간 지속적인 리모델링사업으로 새롭게 변신, 기업의 신규투자가 꾸준히 늘고 있어 지역경제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 뿐 아니라 우리나라 농공단지 운영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특히 구미지역 농공단지는 고아, 해평, 산동 3개소로 지난 1988년~1991년에 33만7천㎡ 조성돼 농촌소득증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구미시에 따르면 구미지역 논공단지는 조성된지 20여년이 지나자 각종 기반시설이 노후화돼 입주업체 대부분이 힘들었던 시절을 보내고 있었다.


이처럼 논공단지가 힘겨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06년 민선 4기 남유진 구미호가 출범, 논공단지의 대변화가 시작됐다.


`기업은 곧 구미의 허파`임을 인식한 남 시장은 취임하자마자 곧바로 구미국가산업단지보다 모든 여건이 열악한 농공단지 입주 기업체 대표자와 간담회를 갖는 등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했다.


그리고 남 시장은 지난 2006년부터 지금까지 8억900만원을 들여 고아농공단지 주차장 포장공사, 가로등 보수공사, 해평농공단지 관리사무소 보수공사, 주차장 포장공사, 산동농공단지 주차장 및 체육시설 설치 공사 등 23건의 입주업체들의 건의사항을 신속히 해결해 농공 단지 입주업체와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또한 농공단지 입주업체 중 관급자재를 납품하는 K업체가 제품 판로 때문에 어려움을 호소하자 지역기업 제품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 이 회사 매출액을 30%이상 높이는 등 이 회사의 경영위기 탈출에 큰 힘을 보탰다. 이처럼 구미지역 농공단지가 기업하기에 좋은 여건을 가지고 있다는 입소문이 퍼져 전국에서 농공단지 입주관련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승호기자 sh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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