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성서경찰서는 교통사고를 낸 것처럼 속여 수천만원의 보험금을 타낸 대학생 A씨(23) 등 2명을 사기 등 혐의로 구속하고, 나머지 7명은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학교 및 동네 친구 사이인 A씨 등은 허위 및 고의 교통사고를 일으켜 보험금을 타내기로 공모하고 지난 2007년 12월28일 새벽 12시34분께 대구 모 대학 대학 부근에서 중앙선을 침범하는 차량을 고의로 충돌한 후 540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타내는 등 지난해 9월까지 총 15회에 걸쳐 4천만원의 보험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현주기자 s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