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도 아래의 불타는 태양 아래서도 살점을 도려내는 듯한 모진 강추위 속에서도 우리가 거뜬하게 버틸 수 있는 힘은 더위를 식혀 줄 한줄기의 소낙비, 언젠가는 찾아올 희망찬 봄이 있기 때문이다.
산다는 것은 바로 그런 것이다. 노숙자·우울증 환자들의 삶을 보라. 남녀노소 지위의 고하를 막론하고 꿈이 없는 사람은, 목표와 희망이 없는 사람은 살아도 사는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꿈은 고단한 삶을 지탱해주는 버팀목이자 에너지원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처럼 소중한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쌍기역(ㄲ)들을 철저하게 관리해야 한다.
그 첫째가 `끈` 관리이다. 즉 끈은 인맥이다. 세상에 독불장군은 없다. 꿈을 이루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것이 인맥이다.
하루에 한 사람 이상 만나 부담 없는 식사나 커피 한잔 쓴 소주잔을 주고받으며,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인간애를 보여주면 그 또한 마음을 열고 나에게 다가설 것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사람은 `방콕`시민이다. 방구석에 콕 틀어박혀 있지 말고 사람을 만나라는 것이다.
하루 한 명이면 1년이면 365명. 그들이 나와 함께하는 나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다면 세상에 두려울 것이 무엇이 있겠는가?
그리고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 고 했다. 사정상 만날 수 없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최소한 한 달에 한 번 정도 안부 전화를 챙기는 일 그것이 곧 인간관계의 끈을 놓치지 않는 유일한 방법이다.
꿈을 실현함에 있어 끈 관리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꼴` 관리이다. 꼴은 인상관리인데 무엇보다 자신의 인상을 만드는 언행, 자기관리를 잘하라는 뜻이다.
그런데 10대까지의 얼굴 모습은 유전적이지만 성인의 인상은 평소 마음가짐과 언행에 의해 만들어진다.
그래서 공자님도 “불혹의 나이가 되면 자신의 얼굴에 책임질 줄 알아야 한다” 고 하지 않았는가.
비록 유전적 외모는 못났어도 평소 심성과 언행이 바르면 얼굴에 좋은 인상으로 나타나지만, 반대로 유전적 외모는 아무리 예쁘고 잘 생겼어도 평소 심성과 언행이 바르지 못하면 얼굴에 그대로 나타난다.
우리가 점쟁이나 관상학자는 아니지만 첫 대면에 경계할 사람과 가까이하고 싶은 사람으로 필이 꽂히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다음으로 중요한 쌍기역이 `깡`의 법칙이다. `깡`은 한마디로 승부욕이요, 도전정신이요, 열정이다. 작심삼일이 아니라, 한번 마음먹은 일은 반드시 끝을 보는 도전정신과 뜨거운 열정 이것은 승자만이 가진 자격증이다.
다음은 `끼`의 법칙이다. 끼는 장인정신이다. 재주가 많으면 손발이 고생한다는 말처럼 어설픈 백 가지 재주보다 한 분야의 독보적인 존재가 되는 것, 그것이 곧 백 가지를 부리는 힘의 원천이 될 수 있다.
다음이 `꾀`의 법칙이다.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지혜로운 사람이 되어야 한다. 고인 물은 반드시 썩게 마련이며 어리석은 사람은 주위사람을 피곤하게 한다.
현명하고 지혜로운 사람이 되려면 끊임없는 자기개발, 학습과 독서가 필수적이다.
마지막이 `끗`의 법칙이다. 끗은 기회포착력으로 기회란 자주 오거나 절대 우연하게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평소에 `끈, 꼴, 깡, 끼, 꾀` 를 철저히 실천한 사람에게만 찾아온다.
따라서 노련한 노름꾼은 한 끗 잡았을 때를 절대로 놓치지 않는 것처럼 기회가 왔을 때는 올인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一十百千萬`을 철저히 계획하고 실천하자.
一은 하루에 한 가지 이상 선한 일을 계획하고 실천하는 것이다.
十은 하루에 열사람 이상 만나거나 전화로 관리하라는 뜻이다.
百은 하루에 100자 이상식 메모하고 기록하라는 뜻이며, 千은 하루에 1,000자 이상식의 독서를 통해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습득하라는 것이며, 萬은 하루 만 보 이상 걸어서 건강을 지키라는 말이다.
아침 일찍 일어나 오늘은 무엇을, 월요일 아침에는 이번 주에는 무엇을, 1일 아침이면 이달에는 무엇을, 새해 첫날 아침에는 올해 무엇을 이루겠다는 생각을 하면 하루가 짧고, 만사가 즐겁다.
모두 긴 잠에서 깨어나 꿈을 꿔보자. 세상은 꿈꾸는 자의 것이요, 저지르는 자의 것이요, 준비하는 자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