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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옷 갈아입은 토함산휴양림

윤종현기자
등록일 2009-07-15 10:58 게재일 2009-07-15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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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 투입… 야영데크·데크로드·전망대 등 테마숲 조성

【경주】 세계문화유산인 불국사, 석굴암, 문무대왕 수중릉과 동해 등 수많은 유적지와 해안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토함산 자연휴양림`이 새롭게 단장됐다.

경주시는 지난 97년 양북면 장항리 산 599~1 일대에 토함산 자연휴양림을 조성해 운영해 오고 있다.

특히, 토함산 자연휴양림에는 5.18km의 등산로가 있어 대자연의 품에서 산림욕인 `피톤치드`를 마음껏 마시고 접촉할 수 있는 아늑한 휴식처로 각광받아 왔다.

그러나 건물 노후화로 인해 시는 지난 2007년도에 7억6천 여 만원의 사업비로 건물연면적 345.60㎡의 산림휴양관 2층 건물 1동을 신축했다.

이어 올해도 1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등산로 5.8km, 야영데크 41개소, 데크로드 308m, 지압로 200m, 다목적 운동장 1개소, 전망대 1식 등을 테마숲을 조성했다.

시는 또 내년까지 사업비 20억원을 들여 비지터센터 82.5㎡, 경관조림, 초화류 식재, 숲속의 집 66.0㎡, 산벚 및 왕벚식재, 휴양시설 및 등산로 정비, 표고버섯체험장 조성, 숲 가꾸기 사업을 추진해 전국 최고의 자연휴양림을 조성한다는 것.

새롭게 단장한 산림휴양관 내부 구조는 산막 5~6인용 8실과 10인용 3실을 갖추었을 뿐 아니라 실내 화장실과 샤워실 등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최신숙박시설과 기존 복합산막 4실도 현대식 구조로 새롭게 재건축했다. 특히, 시는 휴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쉼터 조성을 위해 휴양림 주변 350여 ha의 임야에 자연생태계를 유지 보전하면서 임산물과 공공재의 생산적 기능을 수행하는 공간으로 개발키로 했다.

시설물에 대한 사용료는 5.6인실이 비수기와 성수기시 각각 4만원과 7만원이고, 7~8인실이 5만원과 8만5천원이며, 10인실이 8만원과 14만원이다.

한편 지난해 토함산 자연휴양림 이용객은 1만4천여 명으로 8천100만원의 수익을 올렸으며, 지난해는 1만8천500여명으로 1억5천여 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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