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덕중은 교복투 대상 학교로 선정된 이후 지난 3월부터 학교 내 저소득층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습, 심리정서, 문화체험, 복지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경덕중은 최근 `행복으로 여는 문화체험여행`을 기획, 평소 다양한 문화생활을 누리지 못하는 소외된 학생들을 위해 문경으로 나들이를 다녀왔다.
11일 문경을 찾은 학생들은 문경도자기전시관, 문경유교문화전시관, 문경새재 옛길박물관과 드라마세트장, 문경석탄박물관, 철로자전거 등 이 지역 역사와 문화를 체험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교생을 대상으로 참가신청서를 접수한 결과 이례적으로 많은 학생들이 신청해 최종 73명의 학생과 4명의 인솔교사가 참여했다.
이처럼 교육복지대상학생들뿐 아니라 일반학생들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오히려 이 복지프로그램에 대한 편견을 없앨 수 있었다.
교복투사업 담당 김순희 교사는 “이번 체험여행을 통해 본교 학생 및 학부모들에게 교복투 사업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으며, 앞으로 교복투사업 프로그램에 학생들의 더 적극적인 참여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임태기자 lee7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