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영천시에 한수 배우자”

장병욱기자
등록일 2009-07-10 10:29 게재일 2009-07-10 11면
스크랩버튼
【영천】 지난해 주거환경개선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면서 영천시의 선진화되고 창의적인 주거환경개선사업 추진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전국 자치단체의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1일 인천시 부평구청 도시재생과장 일행이 영천시청을 방문했고 이에 앞서 2월과 4월에는 광주시 광산구청과 경남 밀양시에서 방문해 주거환경개선사업을 벤치마킹했다.

도심지 미개발지역으로 영구히 방치될 뻔한 6m의 고저차가 있는 구릉지에 공동주택을 건립하고 있는 현장과 협소한 도로개설에만 그치지 않고 구역 내 국·공유지를 활용해 쌈지공원과 포켓주차장, 바닥분수, 물놀이시설, 공연장 등을 만들어 지역주민을 배려하는 화합형 커뮤니티 공간을 둘러봤다.

특히 영천시는 금노동 구 헌병대 부지 5천200㎡(기획재정부 소유 국유지, 시가 21억원 상당)를 무상 양여받아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공원과 주차장을 조성한다.

이처럼 시가 역점으로 추진하고 있는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영천시 도시환경 발전을 20년 이상 앞당긴 좋은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또한 김영석 시장은 문외동 중앙초등학교 동편 구릉지를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재개발하고자 대한주택공사와 협의해 일반분양 중·대형아파트 건설 사업을 끈질기게 요청해 주택공사로부터 15층 7동 510세대 건립사업을 확정받았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달 26일 대한주택공사를 주택건설사업 시행자로 지정 통보했고 경북도는 고시 제318호로 지난 2일 고시했다.

김영석 시장은 “그동안 도시 중심지역에 위치하면서도 도시기능이 떨어진 주거불량지역이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지역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 이루어지고 일자리가 창출되는 등 지역개발의 촉진제 역할뿐만 아니라 지역간의 균형발전에도 한 몫하고 있다”며 “향후 7개 사업지구가 완료되면 쾌적하고 아름다운 주거환경에서 지역민이 생활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병욱기자 bwjang@kbmaeil.com

종합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