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농업기술센터는 도 예산 1천500만원, 시 예산 3천만원, 자기부담 500만 등 총 5천만원을 들여 대창면 조곡리 이상덕(52)씨 농가에 핵과류 FTA대응 환경조절 시범사업을 했다.
이 사업은 장차 FTA로 인해 수입될 수 있는 복숭아에 대해 경쟁력을 제고시키기 위해 지중관수 장치 설치를 통해 관수량을 절반으로 줄여 경영비를 절감했다.
또 강우차단 매트를 설치해 열과 방지 및 과실품질 증대, 예냉 시설 설치를 통한 저장성 증대 및 소비지까지 수송 중 품질유지로 고품질 복숭아를 생산, 유통하는 것.
시범사업 선정농가인 이상덕씨는 “올해같이 가뭄이 심한 해에 지중관수 시설 설치로 관수량을 절반 가까이 줄일 수 있어 큰 효과를 보았고 이제 수확기가 되면 열과 방지 등을 통한 품질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이용우 소장은 “FTA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서는 고품질 과실생산과 경영비 절감이 이뤄져야 하는데 이와 같은 시범사업을 보급해 경쟁력 있는 농가를 육성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장병욱기자 bwja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