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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기업 투자유치 활발

이승호기자
등록일 2009-07-06 13:11 게재일 2009-07-06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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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규슈·후쿠오카 지역서 설명회 개최

구미시는 일본의 투자유치활동을 통해 도쿄를 중심으로 한 관동(關東)지역과 오사카를 중심으로 한 관서(關西)지역에서 규슈(九州)지역에까지 투자처를 확장했다.

시는 지난달 30일부터 7월3일까지 3박4일간의 일정으로 남유진 구미시장을 단장으로 한 구미시 투자유치단이 일본 규슈지역 투자유치활동을 성공리에 마치고 귀국했다.

구미시 투자유치단은 이번 방문에서 큐수지역 타킷 기업 4개사(D사, W사, Y사, S사)로부터 구미투자에 대해 많은 관심을 이끌어 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구미시 투자환경 설명회는 70여개의 부품소재기업의 대표자와 투자실무자가 참석, 성황을 이뤘다.

또한 2일 기타큐슈의 투자환경 설명회에는 30여개의 기타큐슈 기업인과 실무자가 참석해 구미시의 경제·공단 현황에 대한 많은 질문이 이어지는 등 호응을 얻었다.

이번 구미시 투자설명회에는 구미에 진출해 성공적인 기업활동을 하고 있는 아사히글라스 파인테크노코리아의 미즈시나 타카히데 관리팀장의 `구미투자 성공사례`와 구승평 전 LG전자 부회장의 생생한 현장경험담을 소개, 눈길을 끌었다.

특히 남유진 구미시장은 후쿠오카지역과의 경제협력을 위해 방일 첫째 날인 3일 요시다 히로시(吉田 宏) 후쿠오카시장을 면담했다.

이날 두 시장은 양 도시가 상호 윈-윈할 수 있도록 투자·통상 분야에 대한 폭 넓은 협의는 물론 민간교류를 비롯한 경제인의 비즈니스 협력 등을 적극 추진키로 협의했고, 요시다 히로시 후쿠오카시장은 조만간 구미시를 방문키로 약속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이번 투자유치활동의 성과는 올해 말께 착공예정인 구미하이테크밸리(구미5단지) 추진에 가속도를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투자유치 설명회에 참석한 기업 중 알짜기업을 선별, 지속적으로 관리해 구미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무자를 구미로 초청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이승호기자 sh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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