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211만달러 식사 후 1천400만달러 벌어

연합뉴스 기자
등록일 2009-07-06 11:01 게재일 2009-07-06 19면
스크랩버튼
지난해 무려 211만 달러에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과의 점심 경매를 따냈던 자오 단양은 `뜻하지 않은` 횡재를 했다.

지난달 24일 버핏과 뉴욕 맨해튼의 스테이크 전문점인 `스미스 앤 월런스키`에서 3시간 동안 점심을 한 후 최근 중국으로 돌아오자 자신의 슈퍼마켓 체인인 `우마트`의 주가가 급등해 있었기 때문.

`중국의 월마트`라고 자오 스스로 주장했던 우마트 주가는 25%가 껑충 올랐다.

그가 소유한 이 회사의 지분을 환산하면 미화로 1천600만달러 상당이다.

중국의 블로거들은 자오 단양이 211만 달러의 값비싼 점심을 1천400만달러의 이익으로 바꿨다고 찬사를 보내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

그러나 정작 자오는 NYT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식사 전날 중국 언론과 회견을 한 것에 대해 “시장에 영향을 주려는 의도는 없었다”며 “나는 단지 친구로부터 조언을 들었을 뿐”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종합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