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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승 경주시장 민선 4기 3년 성과

윤종현기자
등록일 2009-07-02 11:11 게재일 2009-07-02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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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민선4기 3주년을 맞아 백상승<사진> 경주시장은 1일 오전 10시 경주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로운 천년 활기찬 경주`란 슬로건과 함께 `세계속에 빛나는 역사문화·첨단과학 동북아 중심도시`로 건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백 시장은 특히 민선 4기 남은 기간을 `새 천년을 향한 비전`을 제시했다.

역사문화도시조성사업과 3대 국책사업추진에 매진하고 지역 최대 현안인 한수원 본사는 법정시한인 내년 7월까지 경주로 이전토록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더욱이 시내권에 `가칭` 한수원타운을 건립해 2천여 세대의 직원사택과 국제회의를 개최할 수 있는 컨벤션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

또 두산중공업 이전과 우리나라 최고 수준의 자립형 사립고등학교를 설립하며, 한수원본사와 연관업체, 양성자 가속기와 관련한 연구인력 등 수 많은 고급인력이 경주로 유입되도록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시켜 나갈 것을 밝혔다.

양성자 가속기사업을 비롯한 연관산업단지는 2010년 고속철도 개통에 따른 역세권 개발과 연계해 첨단소재산업과 의료연구단지로 조성하는 한편 동해안에 조성하는 원자력에너지 및 신 재생에너지클러스터와 양대축을 중심으로 하는 첨단과학도시로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월정교 및 월성해자 복원을 비롯한 교촌한옥마을 조성, 황룡사 복원 등 역사문화도시조성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경주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풍부한 문화유산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문화관광도시 위상을 더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백 사장은 “경주가 새로운 천년을 21세기 동북아 시대 중심도시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동안 이 같은 기반을 확고히 다져 나가는데 혼신을 다 바치겠다”고 말했다.

/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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