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영국의 RCA(Royal College of Art) 출신 디자이너 2명을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8월5일까지 5주 동안 국내에 초청, 영국의 선진디자인과 안동의 유교문화를 접목시켜 최고의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들 디자이너는 우선 안동포 생산지인 안동시 임하면 금소리의 고택에서 일주인간 머물며 대마 재배현황과 안동포 짜기 과정을 살표보고 10년 전 영국여왕이 방문한 하회마을 등의 유명관광지를 방문해 안동의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디자인을 구상한다.
이어 내한 2~4주차에는 한국섬유개발연구원과 공동으로 삼베소재 및 텍스타일 디자인과 침장류를 디자인해 샘플을 제작하며 마지막 주에는 영국대사관에서 이번 프로젝트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에 개발된 디자인 컨셉은 향후 국내외(서울, 런던 등) 유명백화점에서 안동샵 특별전시회를 기획해 글로벌 브랜드 육성사업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에 개발된 소재 및 디자인을 침장류로 제작해 영국여왕에게 안동방문 10주년을 기념해 선물할 예정이다.
경북도와 안동시는 “정부의 지식혁신형 녹색성장산업 발전전략에 부응하고, 전통섬유의 고부가가치화와 특화제품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섬유산지 기반을 활성화시키는 성공적인 시범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임태기자 lee7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