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58만여t 친환경농산물 생산
칠곡군 약목면 동안리 831번지에 위치한 농업기술센터<사진>는 주기룡 소장 외 직원 20여 명이 관내 1만5천여 명 (5천500세대)농민들의 농업기술보급 및 농가 소득증대에 앞장서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관내 농경지 약 6천842ha(논 4119ha, 밭 2723ha)에서 쌀 14만 538t, 참외 15만 626t, 사과, 포도, 감 28만여t 등 연간 58만여t의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농가 소득증대에 앞장서고 있는 농업기술센터 주기룡 소장을 만나봤다.
- 칠곡군 농업현황과 지역 농특산물 자랑거리는.
♠어느지역이던 대표특산물이 있듯이 칠곡군도 대표작물이 많다.
우선 아카시아벌꿀, 폴리페놀 참외, 친환경우렁이 쌀 등 태거봉포도, 친환경 매실과 오이 등이 있으며 이 중 아카시아 벌꿀과 폴리페놀 참외는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향후 칠곡군 농업의 경쟁력은 무엇인가.
칠곡농업을 육성발전시키려면 여러 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대표적으로는 농촌어메니티 자원활용, 친환경농업육성, 최고의 농산물을 생산하려는 농민들의 열의 등 이 세 가지가 합쳐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때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칠곡 농업의 미래는 밝다.
♠칠곡군의 친환경농업에 대한 어떠한 대책을 수립하고 있는가.
군은 로하스(Life of Health & Sustainability/LOHAS)인증 군으로 현재 친환경인증면적을 오는 2010년까지 200ha로 늘려 친환경 작물재배의 본고장이 되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또한, 생명산업인 농업 육성책으로 친환경농업 실천기반 확충, 친환경농산물 유통활성화, 환경친화형 땅심 높이기와 친환경농업 실천 현장 기술지원 등 친환경 재배농민들을 위해 농업 전문교육 등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농촌 고령화시대 농촌발전상은.
우선 농촌노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을전통문화 전승, 소득·경제활동지원, 노인일 거리 창출 및 고령 농업인 건강관리프로그램개발실시와 농촌고령화 노동력 문제 해결책으로 총사업비 12억을 투입, 2010년부터 농업 기계대여은행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농산물 유통의 강점과 대책은.
칠곡농업의의 대표적 농산물은 아카시아 벌꿀과 북삼폴리페놀 참외이다. 특히 아카시아벌꿀은 전국최대의 밀원 지인 신동재 일원에서 생산해 향과 맛이 뛰어나며 폴리페놀 참외는 참나무축출액인 폴리페놀로 재배 노화방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전국소비자들께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또, 농산물 유통 대책으로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산물을 특화시켜 인터넷쇼핑몰이나 전국유통망을 통해 판매량을 증가시킨 후 지역농산물의 해외시장 판매도 구상하고 있다.
-군의 농업인 단체·발전상에 대해.
♠칠곡군 농업인 단체는 농업지도자회, 여성농업인회 참외 한우연구회 등 약 40여 개 단체로 3천500여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농민단체는 과학영농 재배에 앞장서고 농업기술센터는 새로운 과학영농 기술교육보급과 농촌문화 창달에 앞장서 나갈 때 칠곡군의 농촌 경쟁력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하고싶은 말이 있다면.
♠우리농업기술센터 임직원 20여 명은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농민이 원하는 새로운 기술보급과 현장교육 그리고 새로운 시범사업수행으로 농업인 스스로 즐겁고 보람된 영농을 위해 삶의 질을 높여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해 나갈 방침이다.
/남보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