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리면 고항리 백두대간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맑고 푸른 예천21 예천군협의회, 자연보호 예천군연합회, (사)환경실천연합 예천군지회 등 유관단체 회원과 희망근로 참여자, 공무원 등 125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백두대간 종주 등산객의 급증으로 인해 오염된 백두대간 보호지역에 대해 정화활동을 하고 현수막 등 홍보물을 활용해 백두대간 보호 캠페인과 생태탐방을 했다.
예천군은 7월부터 11월까지는 매월 둘째 주 금요일에 상리면 용두리 저수재에서 묘적령까지 백두대간에서 청소의 날을 운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최근 경관 훼손과 환경오염이 심해지고 있는 백두대간에 대한 보호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깨끗하고 아름다운 청정지역 이미지를 제고하고 한반도의 뼈대를 이루는 산줄기인 백두대간을 지켜나갈 방침” 이라고 말했다.
한편 봉화군도 최근 물야면 오전리 주실령에서 백두대간 대청소 캠페인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2009 희망근로 프로젝트와 연계한 백두대간 보호사업의 일환으로 희망근로참여자, 산림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여해 백두대간에 버려진 쓰레기와 오물 등을 정리하고 또한 불법 야생동물 포획 도구 등을 수거하고 등산객들을 대상으로 자연사랑과 백두대간의 중요성을 홍보했다. 봉화군은 자연보호 및 후 환경경보존을 위해 백두대간 청결 대청소 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방침이다.
/정안진·채광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