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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얼굴의 학원강사

김남희기자
등록일 2009-06-30 00:00 게재일 2009-06-30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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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아이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해온 30대 학원강사가 경찰에 붙잡혀 충격을 주고 있다.

포항남부경찰서는 29일 이웃집 어린이들을 자신의 집으로 유인해 성추행한 혐의(성폭력특별법 위반)로 김모(3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7일 오후 7시20분께 남구 대잠동 자신의 집에서 A양(9)과 B양(8), C군(6) 등 어린아이들의 몸을 강제로 더듬은 혐의다.

조사결과 김씨는 올해 초부터 최근까지 수차례에 걸쳐 C군 등 어린아이들을 성추행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관계자는 “김씨는 평소에 이웃 아이들과 스스럼없이 잘 놀아주는 편이었고, 아이들 역시 김씨를 의심 없이 따라나섰다가 이런 일이 발생했다”며 “학원을 운영하면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김씨가 어린 아이들에게 이런 일을 저질렀다는 사실이 충격적이다”고 말했다.

/김남희기자 ysknh0808@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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