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관내 전역의 도로변과 공한지 등 178km에 아름다운 꽃길을 조성, 오는 7월 24일부터 8월 16일까지 24일간 개최되는 `2009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군은 근남면 행곡리와 산포리에 위치한 꽃묘재배 시설하우스에서 꽃묘를 생산해 지난 3월 초 봄꽃 32만본 도로변에 식재한 것을 시작으로 6월 폐츄니아, 토레니아 등 여름꽃 60만본을 엑스포공원 진입로와 국도 나들목에 심었다.
또한, 공한지였던 왕피천 및 남대천, 7번·36번·88번 국도변에는 꽃씨를 파종해 15ha에 이르는 꽃단지를 조성해 현재 코스모스와 해바라기가 꽃을 피우고 있다.
올해에는 백일홍 3천여본을 엑스포공원과 백암온천, 덕구온천, 도화동산 및 7번 국도변 등에 추가로 식재해 총 연장 78km에 1만3천여본에 이르는 전국 최고의 백일홍 명품 길을 조성, 여름철 백일동안 붉은 꽃길이 장관을 이룰 전망이다.
울진군 관계자는 “앞으로 화단 물주기와 꽃묘 교체, 백일홍 병해충 방제 등 지속적인 꽃길 관리와 도로변 풀베기 등 쾌적한 도로환경 조성에 힘써 `2009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를 찾는 관광객들이 아름답고 쾌적한 꽃길을 감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