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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발전 함께 하고파요”

윤종현기자
등록일 2009-06-29 00:00 게재일 2009-06-29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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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신입직원 7명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학교발전기금 800여만원을 기부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월 경주캠퍼스에 입사한 신입직원들은 학교발전기금과 장학금을 기부하기로 뜻을 모으고, 지난 25일 교내 대외협력단을 방문해 기금약정서를 제출했다.

총괄지원팀에 근무하는 박기린(30)씨는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인한 극심한 취업난에도 불구하고 동국대에 직원으로 취업하게 돼 학교에 대한 고마움과 사랑을 보답하고 싶은 마음으로 기부를 하게됐다”고 말했다.

박상범 대외협력단장은 “우리 학교의 신입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의 뜻을 밝혀서 감사하고, 신입직원들의 소중한 뜻을 학교의 발전을 위해 잘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학교발전기금을 기부를 한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신입직원들은 지난 1월에 신규직원 공개채용에서 약 10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재원들이다.

/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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