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영덕군 군민회관에서 열린 6·25 전쟁발발 제 59주년 기념식에서 권태인 등 4명의 6·25 참전용사가 59년만에 `화랑무공훈장`을 받았다.
권씨 등은 그 동안 행정서류상 오기 등의 이유로 참전에 따른 무공을 인정받지 못했었다.
이번 `화랑무공훈장` 서훈대상자 발굴에는 영덕군 강구면에서 예비군 중대장으로 근무하는 홍성태(49)씨의 끈질긴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홍성태 중대장은 “당시의 부정확한 호적 서류를 바탕으로 지역출신 서훈대상자들의 주변을 조사해 전공기록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영덕군 강구면 재향군인회 장성용(56) 회장은 “자칫 잊혀질 뻔 했던 지역출신 참전용사들이 지역 예비군 중대장의 끈기와 노력으로 명예와 업적을 되찾게 돼 매우 기쁘다”며 흥분을 감추지 않았다.
/김낙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