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초 수확한 청보리는 우량종자 품질 유지를 위해 수확 후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며 수륜, 성리, 계정리에서 총 30㏊ 규모의 청보리를 수확하고 이달 중 40t의 종자를 어려움이 있는 양축농가에 우선 보급할 계획이다.
청보리는 알곡뿐만 아니라 줄기와 잎까지 모두 가축의 사료로 사용하며, 조단백질이 10%로 수입옥수수 사일리지의 조 단백질 함량(9%)보다 영양가가 높을 뿐만 아니라 가격도 수입산 사료의 절반 수준이어서 축산농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청보리는 축산농가에 양질의 조사료 공급으로 생산비 절감과 함께 축산물의 품질고급화에 기여해 ha당 250만 원 내외의 소득이 보장된다”고 말했다.
/김은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