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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문희아트홀, 개관 6개월만에 5만여명 이용

고도현기자
등록일 2009-06-25 09:34 게재일 2009-06-25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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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지난 연말 개관한 문경 문희아트홀이 지역에 영화관과 소공연장이 없어 연극·영화감상에 목마른 문경시민들의 갈증을 풀어주고 있다.

문경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19일 문을 연 문희아트홀은 개관 6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영화 상영 25편과 연극·악극 등 공연 5회에 모두 4만813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매월 6천800여명의 시민이 문희아트홀을 찾은 것으로 이 소공연장이 문경시민들의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문희아트홀은 서울 동숭동 대학로 등에 있는 국내 여타 연극전문 소공연장보다 시설이 뛰어나고 그동안 인기화제작 위주의 영화, 재미있는 연극, 수준 높은 뮤지컬 작품을 유치한 것이 문경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끌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관람석 310석 규모의 문희아트홀은 대형 스크린과 조명, 음향 등의 최신 시설과 남·여 분장실, 연습실, 휴게실, 조명바닥 분수 등을 갖추고 있어 영화상영과 모든 공연을 소화할 수 있는 시설이다.

문경지역에는 몇 년 전 소극장이 문을 닫으면서 영화관이 한 곳도 없게 됐으며 시민들은 그동안 안동·구미·충주 등지로 영화를 보러 다니는 등 불편을 겪어 왔다.

/고도현기자 dhg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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