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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의료단지 오면 일자리 50만개 창출"

이현주기자
등록일 2009-06-23 20:56 게재일 2009-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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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동 대구경북병원회장

“‘메디시티 대구’를 뛰어넘어 ‘대한민국의 의료특별시 대구’로 나아가야 합니다”

박경동(효성병원 원장) 대구·경북병원회장은 “대구·경북지역은 전통적으로 의료가 강한 지역인데다 서울을 제외하고는 지방에서는 최고로 의료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지역”이라면서 “이런 인프라를 이용해 대구·경북을 의료산업, 특히 병원산업의 메카로 키워내야 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대구의 수성의료지구는 외국계 유명 병원을 유치하고 지역 의료기관들은 국내에서 세브란스병원 하나만 받은 JIC(국제병원 인증)를 획득하는 등 의료의 질을 더욱 높여서 국내는 물론 동남아 등 외국인들의 의료관광을 촉진시키는 노력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첨단의료복합단지의 대구 유치가 필수적이라면서 “풍부한 의료인력을 자랑하고 관련 인프라를 모두 갖추고 있는 대구에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와야 첨복단지가 성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의료인프라가 풍부한 대구에 첨복단지가 들어서야 가장 적은 돈으로, 그리고 가장 빠른 시일에 첨복 조성과 운영의 활성화를 꾀할 수 있다는 것.

그는 “첨복이 유치되면 50만개 일자리 창출과 젊은 인재들의 대구 상주로 지역의 문화와 교육이 동반 발전하게 된다”면서 “병원산업, 의료산업의 메카로 대구경북을 육성해 다시한번 생기와 활력이 넘치는 도시로 만들어보자”고 말했다.

/이현주기자 s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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