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축구대표 본선진출 포상금, 2006년 수준

연합뉴스
등록일 2009-06-23 20:48 게재일 2009-06-23
스크랩버튼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축구 태극전사들이 2006년 독일 월드컵 직전과 비슷한 규모의 포상금을 받을 전망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25일 오전 10시30분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5층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현안을 논의한다. 이 자리에서는 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쾌거를 이룬 대표팀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에게 지급할 포상금 규모도 확정한다.


관심을 끄는 포상금 규모는 독일 월드컵 때와 같은 수준으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4년의 세월이 지나 물가 상승요인이 있지만 경제가 좋지 않기 때문에 고통에 동참한다는 차원에서 독일 월드컵 진출시와 비슷한 기준을 적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6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앞장섰던 태극전사들은 참가 횟수와 기여도를 고려, 네 등급으로 나눠 A급 8천만원, B급 6천만원, C급 4천만원, D급 2천만원을 손에 넣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본선행에 앞장섰던 선수들의 보너스 지급 평가 기준은 ‘최종예선’으로 국한된다.


월드컵 3차 예선이 끝나고 나서 일정액의 격려금을 이미 지급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9월10일 북한과 최종예선 1차전을 빼고 아랍에미리트(UAE)와 2차전부터 주장 완장을 차고 이란과 최종전까지 7경기에 연속 출전했던 ‘캡틴’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8경기에 모두 선발로 출격했던 기성용(FC 서울)은 최고액인 8천만원을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종합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