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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한의대 '약학대학 설립' 본격화

심한식기자
등록일 2009-06-23 19:43 게재일 2009-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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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정환)가 약학대학 설립전에 뛰어들었다.

대구한의대는 22일 단과대학 학장과 주요 보직 교수 및 관계 교직원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약학대학 추진 선포식을 갖고 약학대학 추진을 공식화했다.

최근 정부는 약대 6년제 시행에 따라 오는 2013∼2014년 약사 배출 공백과 수도권의 병상 수 증설 등에 따라 병원약사 인력 수급 개선방안의 일환으로 약학대학 신설 및 약학대학 정원 증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대구한의대는 약학대학 설립을 추진하기 위해 ‘약학대학 추진위원회(위원장 박종웅 교무처장)’를 구성하고 약학대학 운영 계획을 수립 중이다.

변정환 총장은 성명서에서 “약대가 6년제로 시행되면 임상 약학 교육 중심으로 보완되어야 하는데 대구한의대학교는 한의과대학의 한의학과와 간호학과 외에도 한약재 약리학과, 한방제약공학과, 임상병리학과에서 약학과 의학을 연계한 학생 실무실습 교육이 가능한 우수한 환경을 가지고 있다”고 추진 배경을 밝혔다.

변 총장은 또 “국내 한약재 생산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경북지역의 한방산업 발전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대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메디시티 사업에서도 한의학, 의학, 약학 등 관련 분야의 협력을 통해 메디컬 산업 인프라 확대라는 측면에서도 크게 기여 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심한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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