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자정께부터 대구·경북지역에 비가 내려 22일 오후 3시까지 대구 57.5㎜, 포항 33.5mm를 비롯해 청도 106㎜, 경산 81.5㎜, 경주 산내면 90㎜, 고령 61㎜, 영천 48.5㎜, 성주 38.5㎜, 영양 8.5㎜, 문경 2.5㎜, 봉화 1㎜ 등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이번 비로 최근 저수율 저하를 보였던 청도 운문댐은 2m, 영천댐은 1m 수위가 각각 올라가는 등 가뭄 해갈로 용수공급 등에 큰 도움이 됐으나 안동댐과 임하댐 등은 지역 강수량이 적어 별다른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대구기상대는 이날 오후 3시를 기해 대구와 청도, 경산, 경주 등 경북 3개 시·군에 내려진 호우특보를 해제했다.
기상대는 장마전선은 당분간 소강상태를 보이다 다시 북상해 29일께 지역에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고, 23일부터 다시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낙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