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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22명 '한국어과정' 수료

서인교기자
등록일 2009-06-22 20:56 게재일 2009-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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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신다르항 한국어센터의 몽골 학생 22명이 최근 ‘나의 꿈 나의미래 한국어로 이룬다’란 현수막 글씨를 배경으로 환한 웃음을 지으며 기념촬영 했다. 이들은 신다르항대학과 계명대가 공동 운영하는 ‘신다르항-계명 한국어문화센터’에서 지난 3월부터 ‘한국어 1급’과 ‘2급’과정에 등록한 학생 43명중 22명이 수료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성적 우수학생 오랑거(18·여)씨 등 5명에게 국어사전이 상품으로 주어졌다.

계명대는 우수학생 4명과 인솔 교사 1명을 별도로 선발해 입학허가서와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7월 6일부터 계명대 한국어학당에서 시작되는 한국어 집중연수과정에 참가할 수 있게 했다.

오랑거씨는 “한국어를 배울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기쁘고 즐거웠는데 이렇게 한국연수까지 받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열심히 공부해 한국에 있는 대학에 꼭 입학하겠다”고 전했다.

2008년 9월 문을 연 ‘신다르항-계명 한국어문화센터’는 국내 유학이나 취업을 원하는 몽골인들에게 계명대에서 개발한 교재 ‘살아있는 한국어’로 강의를 진행, 올 초 30명의 첫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지난 3월 2일부터 3개 과정 43명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제2기를 운영해 왔다.

한국어문화센터 이승백 주임강사는 “8월 말 초급과 중급 과정에 75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가을학기 교육과정을 개설한다”고 말했다.

/서인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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