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성적 우수학생 오랑거(18·여)씨 등 5명에게 국어사전이 상품으로 주어졌다.
계명대는 우수학생 4명과 인솔 교사 1명을 별도로 선발해 입학허가서와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7월 6일부터 계명대 한국어학당에서 시작되는 한국어 집중연수과정에 참가할 수 있게 했다.
오랑거씨는 “한국어를 배울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기쁘고 즐거웠는데 이렇게 한국연수까지 받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열심히 공부해 한국에 있는 대학에 꼭 입학하겠다”고 전했다.
2008년 9월 문을 연 ‘신다르항-계명 한국어문화센터’는 국내 유학이나 취업을 원하는 몽골인들에게 계명대에서 개발한 교재 ‘살아있는 한국어’로 강의를 진행, 올 초 30명의 첫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지난 3월 2일부터 3개 과정 43명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제2기를 운영해 왔다.
한국어문화센터 이승백 주임강사는 “8월 말 초급과 중급 과정에 75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가을학기 교육과정을 개설한다”고 말했다.
/서인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