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오후 열린 임관식에서 이민석(22) 하사가 영예의 해군참모총장상을, 장용훈(28) 하사가 해병대사령관상을, 이치선(22) 하사가 교육훈련단장상을 수상했다.
이날 임관한 신임 부사관들은 지난 3월10일 입영해 3월16일부터 14주 동안 강도 높은 훈련과 함께 군인정신과 리더쉽을 함양하는 교육과정을 이수했다.
해병대부사령관 이호연 소장은 “부사관은 군 조직에서 장교와 병을 연결하는 중간 관리자이자, 부대 전투력 발휘의 핵심요원이다”며, “각자 맡은 분야의 임무와 역할에 정통한 최고의 실력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교육훈련단에 따르면 부사관 가운데 전역 후 재입대했거나 해병대원에서 부사관으로 신분을 전환한 임관자가 25명으로 전체 20%를 차지했다. 임관자 중 1회 이상 해병대 부사관에 지원한 경험이 있는 경우가 무려 83%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훈련단은 또 이날 임관한 신임 부사관 중 사관·부사관학과 출신자들이 3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학·군이 연계된, 전문성 있는 인력확보의 성과가 나타난 것으로 평가했다.
/김남희기자 ysknh0808@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