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학생들 교육력 향상 큰 도움"

포항명도학교, 환경개선사업 준공

포항명도학교의 장애학생들을 위한 교육환경 개선사업 준공식이 최근 교내 급식소에서 열렸다.

이 행사에는 박동건 도교육위원회 부의장, 이동옥 포항시교육장을 비롯한 포항시 각 기관단체장과 경상북도교육청 관계자, 자원봉사자 및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총 공사비 3억1천200여만원을 들여 이날 준공한 5개 분야 학교 교육환경 개선사업은 보건실, 치료지원실, 급식실 증축 및 내부환경공사, 도서관, 인터넷 교육방송실 구축 등이다.

특히 치료지원실의 경우 영동안과 이우석 원장의 선친인 고 이병철씨가 기탁한 학교발전기금 5천만원 가운데 2천600여만원을 들여 건립했으며 서희건설이 기증한 500만원은 보건실 신축에, 김윤순 학부모회장이 기탁한 100만원은 도서관 신축공사비에 사용하는 등 기증자의 따뜻함이 함께해 의미를 더하고 있다.

장병윤 교장은 “이번 환경개선 사업을 통해 한마음도서관이 문을 열게 되면서 장애학생들의 편의와 교육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뻐했다.

/권종락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