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3루수 조동찬이 주루 도중 수비수와 부딪혀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다.
조동찬은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4회 무사에서 기습번트를 댄 뒤 1루로 달리다 LG 1루수 페타지니와 충돌해 그라운드에 나뒹굴었다.
조동찬은 1루 근처에서 번트 타구를 잡던 페타지니의 왼쪽 어깨에 심하게 부딪혔고 잠시 의식을 잃었다.
조동찬이 쓰러진 채 한동안 일어나지 못하자 구급차가 경기장으로 들어와 조동찬을 서울의료원으로 후송했다.
조동찬은 곧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