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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총장·국세청장 내정자 프로필

연합뉴스 기자
등록일 2009-06-22 22:08 게재일 2009-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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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관 검찰총장 내정자

온화하고 겸손하며 합리적인 성품을 갖춘 외유내강형이다. 꼼꼼하고 치밀하면서 균형감각이 뛰어나 현안 분석 및 대처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이다. 평소 부하직원들의 애로사항 해결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신망이 두텁고 대인관계가 원만해 검찰 내부에 적이 별로 없다는 말을 듣는다.

1999년 대검 공안1과장과 2001년 서울지검 공안부장, 2002년 대검 공안기획관을 역임하는 등 부장검사 승진 이후 공안 계통을 섭렵한 ‘공안통’으로 분류된다. 상대적으로 특별수사 경험은 덜하지만 지난 수년간 울산·서울남부·수원·서울중앙지검장 등 전국 지검장을 두루 거치면서 다양한 방면과 형태의 수사를 지휘했다.

작년 수원지검장 재직 당시엔 대표적 공안사건인 원정화 간첩사건을 비롯해 경기도시공사 개발비리 사건, 안양초등생 혜진.예슬양 납치 살해 사건 등을 무난히 처리했다. 올해 1월 서울중앙지검장 부임 이후에도 용산참사 사건, MBC PD수첩 사건 등 시기적으로 민감한 수사를 마무리했다.

부인 김영주(51)씨와 1남1녀.

△충남 논산(52·사시22회) △경기고 △서울대 법대 △여주지청장 △수원·부산지검 공안부장 △대검 공안1과장 △서울지검 공안2부장 △대검 공안기획관 △수원·부산지검 2차장 △울산지검장 △서울남부지검장 △수원지검장 △서울중앙지검장

백용호 국세청장 내정자

백용호(53) 국세청장 내정자는 ‘이명박 대통령의 경제 과외선생’이라는 별칭이 따라다닌다.

실용주의적 성향으로 이명박 대통령의 경제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는 사람중 한 명이기도 하다.

이명박 대통령의 서울시장 재임 때 서울시정개발연구원장을 맡았고 이 대통령의 자문기구인 바른정책연구원을 이끌어오는 등 오래전부터 이명박 대통령과 인연을 맺어왔다.

정부 출범 전에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위원으로 참여하는 등 이명박 대통령의 신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3월부터 공정거래위원장으로 재직하면서는 출자총액제한제도 등 기업 규제를 완화하는 한편 시장의 규율을 위반한 기업에 대한 제재 강화를 동시에 추진했다. 중앙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뉴욕주립대 대학원을 거쳐 이화여대 교수로 재직했으며 경실련 상임집행위원과 삼성경제연구소 객원연구위원, 대한투자신탁 사외이사, 미래에셋증권 사외이사 등을 거친 금융·자본시장의 전문가로 꼽힌다.

△충남 보령(56년) △중앙대 경제학과 △뉴욕주립대 대학원 △이화여대 교수 △경실련 상임집행위원 △삼성경제연구소 객원연구위원 △서울시정개발연구원장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민간위원 △바른정책연구원장 △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위원 △공정거래위원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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