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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총장 인사’정치권 시각차

연합뉴스 기자
등록일 2009-06-22 22:08 게재일 2009-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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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은 21일 청와대의 천성관 검찰총장 및 백용호 국세청장 내정을 놓고 찬·반 입장이 맞섰다.

한나라당은 인사 발표 직후 내놓은 논평을 통해 검찰 분위기 일신과 국세행정 선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긍정 평가했다.

당내 일각에서는 그동안 쇄신 요구가 적지 않은 점을 감안, 이번 인사가 정부·청와대 인적 개편의 신호탄이 될지 여부를 놓고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윤상현 대변인은 “신임 검찰총장은 평소 법 질서 확립에 확고한 신념을 가진 분으로서 검찰 분위기 일신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평가한다”면서 “신임 국세청장도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세 행정의 선진화를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반면 민주당 유은혜 부대변인은 “천 내정자는 대검 공안1과장과 서울지검 공안부장 등을 역임한 공안통이고, 백 내정자는 대통령직인수위 출신으로 이 대통령의 최측근”이라며 “친정체제를 강화하고 공안통치를 지속하겠다는 속내가 재확인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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